가전업계, 한파 속 에어컨 출시 바람… LG·삼성 등 신제품 선봬
입력 2013-01-17 18:50
한파가 계속되고 있지만 가전업계에선 때 이른 에어컨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전자와 삼성전자가 나란히 신제품을 내놓은 데 이어 위니아만도, 캐리어에어컨도 이달 중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 1일 LG는 챔피언스타일, 손연재스페셜2 등 휘센 신제품을 공개했고 삼성은 15일 스마트에어컨 Q9000을 출시했다. 국내 점유율 90%를 차지하고 있는 두 회사는 강화된 냉방 성능에 에너지 절감을 위한 고효율 기술을 내세웠고 디자인과 스마트 기능까지 더했다.
신제품 출시와 함께 판촉 경쟁에도 나섰다. 삼성전자는 16일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하이마트, 전자랜드, 홈플러스, 이마트 등 유통채널을 대상으로 신제품 설명회를 개최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공기청정기 등 다양한 기능이 더해지면서 에어컨을 사계절 가전으로 인식하게 됐고 겨울에도 꾸준히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