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남강유등축제 캐나다서 선보인다… 2월 1일 개최 ‘윈터루드’ 참가
입력 2013-01-16 19:48
한국관광대상을 수상한 대한민국 대표축제인 경남 진주 남강유등축제가 캐나다에서 선보인다.
진주시와 남강유등축제위원회는 다음달 1일 개최되는 캐나다 오타와 시의 ‘윈터루드’ 축제에 남강유등축제가 초청을 받아 공식방문단이 오는 29일 출국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유등축제 기술팀은 방문단에 앞서 24일 출국할 예정이다. ‘윈터루드’ 축제는 캐나다 국립수도권위원회 주최로 오타와, 퀘벡, 가티노 등에서 해마다 2월 중 개최된다. 3주간 열리는 축제에는 65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을 전망이다. 이번 캐나다의 초청은 올해가 양국 수교 50주년 및 캐나다의 6·25전쟁 참전 60주년을 기념해 이뤄졌다.
축제개막식에서 선보일 남강유등은 대형등 4기, 중형등 20기, 길이 36m 터널에 설치되는 각종 소망등이다. 특히 남강유등축제위원회는 이번 캐나다 방문을 위해 ‘6·25참전 특별등’을 따로 제작해 2일 오타와 인근 전쟁박물관에서 선보이게 된다.
남강유등축제위 서영수 예술총감독은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윈터루드 축제에 남강유등이 선보이게 돼 전 세계에 알려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남강유등이 진주-오타와, 한국-캐나다 우호증진과 교류 확대에 촉매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진주=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