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공예명장’ 2월 4∼8일 후보 접수
입력 2013-01-16 19:48
부산시는 공예인의 자긍심 고취와 전통공예산업 발전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부산시 공예명장’을 선정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다음 달 4∼8일 후보자 신청 또는 추천을 받은 뒤 목칠·도자·섬유 분야에서 2명 이내로 선정할 계획이다. 오는 5월 중 선정자를 발표한다.
신청자격은 민속공예산업 분야에 15년 이상 종사하고 시에 10년 이상 거주한 공예인, 최고 기술을 보유하고 공예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예인이다. 대한민국 명장과 시 지정 무형문화재에 지정된 경력이 없어야 한다. 시는 신청자의 기술 보유 정도, 입상 실적, 공예산업 발전 기여도, 지위향상 기여도, 산업화 노력 등을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등을 거쳐 명장을 선정할 계획이다.
공예명장으로 선정되면 2년간 개발장려금 1000만원 지원, 인증서와 인증패 수여, 공영주차장 요금 경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 홈페이지(www.busan.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공예명장 선정을 통해 오랜 기간 열악한 여건에서도 전통공예산업을 지켜온 지역 공예인의 위상을 높이고 공예산업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