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1월 17일] 믿음의 경주를 잘 마칩시다

입력 2013-01-16 18:31


찬송 : 주 없이 살 수 없네 292장(통415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히브리서 12장 1∼3절

그리스도인의 생활은 푯대를 향해 가는 경주자의 삶이며, 우리가 죽을 때 경주는 끝납니다. 이 경주는 최종 목적지에 누가 빨리 가느냐가 아니라 끝까지 가는 것이 목적입니다. 마라톤 경주에서도 출발선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보이지만 경주가 시작되고 시간이 지나면서 뒤처지고 도중에 포기하는 사람들도 많아집니다. 믿음의 경주, 인생의 경주를 잘 마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 인내하며 끝까지 달리십시오. 인내는 ‘참을성, 일관됨’을 말합니다. 인생을 잘 마치기 위해 끝까지 잘해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우선 정직해야 합니다. 정직한 사람이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습니다. 그리스도인이 정직해야 할 이유는 하나님께서 지켜보시기 때문이며, 심는 대로 거두기 때문입니다(갈 6:7∼9).

그리고 언제나 겸손한 태도로 삶을 살아야 합니다. 교만한 사람은 넘어집니다. 오래가지 못하고 망합니다. “그러나 더욱 큰 은혜를 주시나니 그러므로 일렀으되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 하였느니라”(약 4:6)라고 하셨습니다. 또한 매일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하여 마음을 새롭게 결단함으로 신앙의 동료들과 함께 믿음의 경주를 하십시오. 힘든 인생길을 쉼 없이 달리려면 성도들과 함께 교제하며 모이기에 힘써야 합니다. 혼자서 달리는 것보다 함께 달리면서 서로 하나님 말씀으로 격려해야 지치지 않습니다. 인생의 목표를 영원한 천국에 초점을 맞추는 것도 중요합니다. 세상 것만 바라보고 살아간다면 인생이 너무 힘들 것입니다. 현재의 고난은 일시적이어서 얼마 가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영원한 삶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인생의 경주를 마친 뒤 천국에서 하나님이 주실 상급에 초점을 맞추십시오. “너희에게 인내가 필요함은 너희가 하나님의 뜻을 행한 후에 약속하신 것을 받기 위함이라.”(히 10:36)

둘째, 항상 예수님만 바라보고 사십시오. 신앙생활을 하다 보면 신앙의 경주가 너무 힘들어서 때때로 흔들리고 그만두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인내심이 한계에 이를 때가 있습니다. 이때 우리는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 이 경주의 목적은 끝까지 가는 것입니다. 힘들 때 예수님을 생각하며 참으십시오. 우리의 고난은 예수님의 십자가 고통과는 비교가 안 됩니다.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님’(히 12:2)을 바라보십시오.

예수님은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셨다’(히 12:2)라고 했습니다. 주님께서 십자가를 지실 때 얼마나 많은 멸시와 조롱을 받으셨습니까? 그런데도 이런 것들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시고 무시하실 수 있었던 것은 그리스도께서 십자가를 지시고 죄인들을 위해 죽으실 때 인생의 죄가 사해지며, 주님을 믿고 구원받을 주의 백성들에게 새 하늘과 새 땅이 열리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나의 희생과 헌신을 통하여 누군가가 행복해질 수 있다면 현재의 사역에 감사하며 행복한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인생의 분명한 목적, 곧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야 합니다. 주님만 바라보며 인생의 경주, 믿음의 경주를 완주하여 승리하시길 바랍니다.

기도 : 신앙생활의 경주에서 위기에 직면할 때마다 오직 예수님만 바라보고 인내하며 어떤 고난도 이겨내게 하소서. 그리하여 결국 인생의 경주에서 승리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모상련 목사(목포주안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