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청 신청사 출퇴근 교통 불편… 홍성·예산서 운행버스 부족
입력 2013-01-15 21:45
충남 홍성·예산읍에서 내포신도시 내 충남도청 신청사까지 운행하는 농어촌버스 운행 시간을 출근시간대에 맞춰 조정해줄 것을 요청하는 도청 공무원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충남도와 홍성·예산군은 15일 홍성읍∼내포신도시와 예산읍∼삽교읍·덕산면∼내포신도시 사이에는 농어촌버스가 각각 하루 왕복 21회 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홍성읍과 예산읍에서 운행되는 출근시간대 버스가 크게 부족한 실정이다. 홍성읍∼내포신도시 구간 첫차는 터미널에서 오전 6시40분에 출발, 오전 7시에 도청사에 도착한다. 다음 버스는 오전 6시50분 터미널에서 출발해 내포신도시 이주민이 많이 거주하는 법원 인근을 거쳐 오전 7시30분쯤 도착한다. 그 다음 버스는 오전 8시15분 터미널에서 출발해 오전 8시40분에 도착한다.
평소 오전 8시20분을 전후해 업무가 시작되는 도청 공무원들에게는 운행시간대가 너무 이르거나 다소 늦어 불편하다는 지적이다.
예산군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예산보건소 앞에서 첫차인 오전 6시15분 버스 또는 오전 7시10분 버스를 타면 도청에 오전 7시30분 또는 오전 8시5분에 도착한다.
공무원들은 “내포신도시가 발전할수록 대중교통을 이용할 사람이 늘어날 것을 고려해 버스 운행을 출·퇴근 시간대에 더 많이 배치해 불편을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홍성=정재학 기자 jh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