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국제정원박람회 해외 관광객 유치 총력
입력 2013-01-15 19:32
전남 순천시가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막 90여일을 앞두고 적극적으로 해외 관광객 유치활동을 벌이고 있다.
순천시는 오는 21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홍보 차 미국을 방문 중인 조충훈 시장 일행이 14일 뉴욕에서 미동북부한인회연합회와 박람회 적극 참여방안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조 시장은 이 자리에서 정원박람회의 경제적 기대효과와 사후활용 등을 설명하면서 “교포들이 방문할 시 한옥 민박체험을 시에서 제공하겠다”며 한인단체들의 도움을 요청했다.
미 동북부한인회연합회는 뉴욕한인회를 비롯해 13개주 44개 한인회로 구성됐고, 회원 수는 80여만 명이다.
이어 조 시장 일행은 팰리사이드파크시를 방문, 제임스 로툰도 시장과 시의회의장에게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 대해 설명했다. 이들도 정원박람회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이며 적극 참여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조 시장 일행은 미국 서부지역인 캘리포니아로 이동해 여러 인사들을 접촉할 예정이다.
앞서 조 시장 일행은 지난 12일 뉴욕에서 10개 지역 언론사와의 기자회견을 통해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 대한 소개와 개최취지 등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경로 전 한인회장과 김기철 민주평통뉴욕협의회장 등 72명을 정원박람회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오는 40월 20일부터 6개월 동안 순천만 일원에서 열린다.
순천=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