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직장인 37% “나는 학력 과잉”
입력 2013-01-15 19:17
20∼30대 직장인 10명 중 4명은 자기 학력이 업무 수준보다 높은 ‘학력 과잉’ 상태라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지난해 6월 전국의 남자 35세, 여자 32세 이하의 청년 재직자 1200명에게 학력과 기술이 현재 업무 수준과 맞는지를 인터넷 설문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15일 밝혔다.
응답자의 36.6%는 업무 수준이 학력보다 낮아 ‘학력 과잉’ 상태라고 답했다. ‘학력과 업무 수준이 일치한다’는 응답은 59.7%, ‘학력이 업무 수준보다 부족하다’는 답변은 3.7%였다.
자신의 기술이 업무 수준보다 높은 ‘기술 과잉’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23.8%, ‘기술과 업무가 일치한다’는 답변은 69.5%, ‘기술 부족’이라는 응답은 6.7%였다.
학력 과잉이라고 응답한 집단의 평균 연봉은 2933만원으로 학력 일치(3164만원)와 학력 부족(3336만원)이라고 응답한 집단에 비해 낮았다.
김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