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작전헬기, 英 ‘링스 와일드 캣’ 선정

입력 2013-01-16 00:33

방위사업청은 15일 대잠·대함 작전에 사용될 해상작전헬기로 영국 아구스타웨스트랜드사의 AW-159(링스 와일드 캣)를 도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백윤형 방위사업청 대변인은 “AW-159는 비용과 성능, 운용 적합성과 계약 및 기타 조건 등 4개 분야 종합평가에서 경쟁 기종이었던 미국 시콜스키사의 MH-60R(시호크)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차기 호위함에 탑재될 해상작전헬기는 2016년까지 5980억원이 투입돼 8대가 도입된다. AW-159는 현재 해군이 운용하고 있는 링스 헬기 후속 모델이다. 최대 이륙중량이 5987㎏으로 시스쿠아 대함유도탄과 어뢰, 기관총 장착이 가능하다. 최대 속도는 시속 259㎞, 최대 체공시간은 비무장 시 4시간 정도다. 대테러 작전 지원, 병력 수송 등도 수행할 수 있는 다목적 헬기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 hs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