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YF쏘나타, 中서 중형 첫 10만대 판매

입력 2013-01-14 19:17

YF쏘나타가 2012년 중국시장에서 현대자동차의 중형 단일차종으로는 처음 1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중국법인 베이징현대의 YF쏘나타가 전년 대비 39.4% 늘어난 10만454대 팔렸다고 14일 밝혔다. 2011년 4월 중국 현지에서 출시된 YF쏘나타는 그해 7만2000여대가 팔렸다. 당시 현대차는 밍위(EF쏘나타), 링샹(NF쏘나타), YF쏘나타를 합쳐 11만대 이상을 팔았지만 단일차종으로 10만대 넘게 판매한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YF쏘나타는 또 지난해 12월 1만1910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현지 진출 이후 월간 최다 판매기록도 세웠다. 이로써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해 판매 기준으로 현대차 아반떼(현지명 위에둥·21만4000대), 엑센트(현지명 베르나·20만4000대), 투싼ix(현지명 ix35·10만8000대), 기아차 프라이드(현지명 K2·14만3000대) 등 5종의 ‘10만대 클럽’ 모델을 보유하게 됐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