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스쿨 최연소통과 김시우 CJ와 계약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퀄리파잉스쿨(Q스쿨) 최연소 합격자인 김시우(18·신성고)가 다음 시즌 시드권 유지를 올해 목표로 내걸었다.

김시우는 14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CJ그룹과의 후원계약 조인식에 참석해 “연령제한으로 많은 대회에 출전할 수 없지만 1차 목표는 2014년 시드를 지키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시우는 만 18세가 되는 오는 6월28일 이전에는 PGA 투어 정식 멤버가 아니어서 공식적으로 출전할 수 있는 대회는 6개에 불과하다. 얼마나 많은 대회에 나설지 불투명하기 때문에 나가는 대회마다 많은 상금을 쌓아 상금 순위 125위 안에 들어야 내년 시드 유지가 가능하다.

이미 초청장을 받아놓은 3월 푸에르토리코 오픈이 김시우의 첫 번째 대회다. 1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로 전지훈련을 떠나는 김시우는 “쇼트게임에는 자신있지만 가장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퍼트를 많이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김시우의 매니지먼트사인 세마스포츠마케팅 측은 “Q스쿨 대회 장소였던 PGA 웨스트 골프장의 브라이언 수석코치가 미국에서 김시우의 훈련을 돕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서완석 국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