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목회 ‘고려대학교회’ 건축 결의

입력 2013-01-14 18:24


고려대 출신 목회자 모임인 고려대학교교우목회자회(고목회)는 14일 서울 장충동 그랜드앰배서더서울 호텔에서 제16회 정기총회를 열고 림형천(서울 잠실교회) 목사를 새 회장에 선출했다.

신임 회장인 림 목사는 “한국교회 부흥과 성장, 고목회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설교를 한 직전 회장 피영민 목사는 “민족에게 그리스도의 복음을 심고, 영적인 부분에도 기여하는 고대로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고목회는 고려대학교회 건축을 이번 회기에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건축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동회장에 원광기 피영민 한상림 목사를 선임했다. 고목회는 판문점 JSA 교회 방문, 하계수련회, 기독학생회와 고대교회 지원, 고목회 수첩 제작, 고대 성탄축하의 밤 등 2013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고목회는 첫 사업으로 오는 3월 21일 고대교우회관에서 전국대학연합 조찬기도회를 연다.

부회장에는 이건호 김희수 김용관 강군열 김홍권 김종일 목사를 선임했다. 또 총무에 박수열, 서기에 박혁, 회계에 최석립 목사를 각각 선임했다. 1989년 창립된 고목회는 고려대와 대학원을 졸업한 동문 출신 중 목회자로 사역하는 500여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 중 300여명이 연 3∼4회 조찬기도회를 갖고 캠퍼스 복음화,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유영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