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혜 ‘소녀’ 여주인공 캐스팅…‘핏빛로맨스’ 펼쳐

입력 2013-01-14 11:35


[쿠키 영화] 배우 김윤혜가 영화 ‘소녀’의 여주인공에 캐스팅 됐다.

‘소녀’는 강원도 산골의 눈부신 경관의 호수를 무대로 음산하고 신비로운 공포와 소년 소녀의 애틋한 멜로가 혼합된 ‘핏빛로맨스’다. 사랑하면 할수록 가해자가 되는 소년과 피해자가 되는 소녀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김윤혜는 열 살 때 엄마가 집을 나간 후, 정신병을 앓고 있는 아빠를 모시며 사는 여주인공 해원으로 분한다.

김윤혜는 “능력 있는 감독님과 탄탄한 시나리오. 매력적인 여주인공의 캐릭터에 빠져 이 영화에 출연하기로 했다. 작품성과 상업성면에서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녀’는 최진성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영화사 꽃이 제작, CJ E&M이 투자·배급을 맡는다.

최진성 감독은 부산국제영화제 영산펀드 (에로틱 번뇌보이), 대한민국 영화대상 단편영화상 (히치하이킹), 이탈리아 튜린 퀴어영화제 최우수작품상 (김추자), 시네마디지털서울 버터플라이 부문 버터플라이상 (이상, 한가역반응)을 수상하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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