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 김윤호 전 합참의장 별세

입력 2013-01-13 19:49


합동참모본부 의장(1982.5∼1983.6)을 지낸 김윤호 예비역 육군 대장이 12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4세.

서울 출신인 김 전 의장은 1950년 7월 육군사관학교 10기생으로 임관, 6·25전쟁과 베트남전쟁에 참전했다. 제9보병사단 작전부사단장, 보병학교장, 제1야전군사령관 등을 역임했다.

을지무공훈장을 두 번, 충무무공훈장을 네 번 받았으며 합참의장으로 재임하며 한·미 연합전력 극대화와 유사시 미군 증원전력을 최대화하는 데 노력했다. 1979년 12·12사태 당시 신군부 세력에 동조했다. 영결식은 15일 ‘합참장’으로 치러진다. 유족은 부인 정필영씨와 아들 수창 수홍씨, 딸 수진 수영씨가 있으며 빈소는 혜화동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02-2072-2010)이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 hs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