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무한도전’ 방송사고

입력 2013-01-13 19:07


새해 들어서도 MBC TV의 방송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MBC 간판 프로그램 ‘뉴스데스크’에서는 12일 저녁 8시뉴스를 시작하면서 화면이 흔들리고 음향이 끊기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는 본격적인 뉴스 시작 전 주요 뉴스를 소개하는 과정에서 일어났다.

앞서 20여분 전 인기프로그램 ‘무한도전’ 방송 중에도 ‘블랙아웃’된 화면이 약 5초간 송출됐다. 지난달 31일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무대에 싸이와 유재석, 노홍철, 하하 등이 나오는 장면이 이어지던 중 검은색 화면과 점선이 나타난 것이다(사진).

MBC는 “‘무한도전’ 사고는 편집 시 기술적인 문제로 인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뉴스데스크’ 방송사고에 대해선 “현재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MBC는 지난해 고(故) 김근태 전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의 사진을 잘못 사용하는 등 방송사고가 끊이지 않아 물의를 빚었다.

전정희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