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대-고성현 “4강쯤이야”… 여자단식 성지현도 4강 합류
입력 2013-01-11 19:05
한국 배드민턴 남자복식의 간판 이용대(삼성전기)-고성현(김천시청)이 2013 빅터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프리미어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용대-고성현은 11일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고브쉠-림킴와(말레이시아)를 2대 0(21-16 21-10)으로 꺾고 4강에 올랐다. 지난달 인도오픈 그랑프리골드를 시작으로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랭킹 10위에 진입한 이용대-고성현은 새해 처음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4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이용대-고성현은 1세트에서 0-1부터 내리 5득점으로 기선제압에 성공, 21-16으로 첫 세트를 따내면서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어 2세트에는 더욱 날카로운 공격으로 상대를 거세게 몰아붙인 끝에 21-10으로 여유있게 눌렀다.
세계랭킹 7위인 여자단식의 간판 성지현(한국체대)도 포른팁 부라나프라세르추크(태국)를 2대 0(21-13 21-7)으로 제압하고 4강에 합류했다.
장지영 기자 jy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