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목소리] 스페셜올림픽에 관심을
입력 2013-01-11 18:16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올림픽, 2013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이 오는 29일부터 2월 5일까지 강원도 평창군과 강릉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4년마다 열리는 스페셜올림픽은 1968년 미국에서 시작된 지적장애우들의 스포츠 축제이다. 전 세계 140여개국, 약 1만5000명이 참가하는 국제적인 행사이다. 우리나라는 아시아에서 세 번째, 세계에서 10번째로 개최하게 되는 영광을 얻었다.
그러나 스페셜올림픽에 관심이 너무 적어 자칫 일부만의 올림픽이 되지 않을까 걱정이 든다. 평창을 방문한 관광객들은 이런 대규모 국제행사에 대한 홍보가 너무 부족하다고 말한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간단하다. 겨울 휴가를 계획하고 계신 분들은 2013 스페셜올림픽을 보러 오시라. 인터넷에서 1만원짜리 티켓을 구입하면 모든 경기를 관전할 수 있다. 관광지에서는 할인을 받을 수도 있다.
이번 올림픽이 우리 사회에서 지적장애우에 대한 편견을 조금이나마 줄이고 사회 복지적 변화를 가져오는 정말 특별한 올림픽으로 남게 되길 바란다.
최대순(평창경찰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