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직원 1479명 무기계약직 전환 방침… 충북도교육청, 2014년까지
입력 2013-01-10 21:38
충북도교육청은 2014년까지 학교직원 1479명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방교육행정기관의 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주 15시간 미만이나 6개월 이하의 단기 근로자를 제외한 상시 근로자는 현재 근로기간이 2년 미만이라도 근로계약 종료시점에 학교별 평가를 거쳐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키로 했다.
이에 따라 학교직원 6824명 가운데 2011년까지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된 3506명을 제외한 나머지 3318명을 대상으로 했다. 상시 근로자 1479명(42%)은 2014년까지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모두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된다.
도교육청은 또 현재 53개 학교 직종 중 38개 무기계약직 직종을 교무·행정·수업·급식·복지 등 5개 분야 7개 직종으로 통합하고, 교무·과학·전산 실무원을 교무실무사로 통합해 점차 권한을 부여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올해부터 학교 계약직 직원에 대한 총액인건비제가 10개 직종에 도입됨에 따라 사업부서별로 배치기준 인원 범위 내에서 예산을 지원하되 교육행정기관에서 근무하지 않는 근로자는 총괄부서인 총무과에서 정원을 엄격히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