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 부부 연말정산 혜택 보려면… 절세계산기 프로그램 이용해 보세요
입력 2013-01-10 19:10
소득 수준이 비슷한 맞벌이 부부라면 소득공제를 어떻게 받아야 환급금이 더 늘어날까.
맞벌이는 연봉이 높아서 원천징수한 세금이 많은 쪽으로 각종 공제항목을 몰아주는 게 정석이다. 하지만 부부가 연봉이 비슷하다면 계산법이 복잡해진다. 한국납세자연맹은 이런 고민을 풀어주기 위해 ‘맞벌이부부 절세계산기’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납세자연맹에 따르면 부부 소득이 비슷한 경우 소득공제를 적절히 나눠 양쪽의 누진세 과세표준 구간을 함께 낮추는 방식을 사용하면 가족 전체의 환급세액이 커진다.
맞벌이부부 절세계산기는 부부 양쪽이 근로자인 경우나 부부 중 한 명이 사업자인 경우 소득공제 방법, 자녀와 부모님의 부양가족공제를 한쪽 혹은 나눠서 받는 방법, 기부금이나 의료비·신용카드 등 한도가 있는 공제항목을 유리하게 나눠 공제받는 방법 등의 구체적 사례를 자동으로 찾아준다. 공개된 프로그램을 사용하려면 한국납세자연맹의 연말정산계산기 인터넷 홈페이지(jul.im/WCN)에서 ‘맞벌이부부 절세계산기’ 탭을 클릭하면 된다.
진삼열 기자 samue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