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자녀보험 ‘엄마맘에 쏙드는’ 인기

입력 2013-01-10 19:10

삼성화재가 지난달 13일 약관을 개정해 내놓은 자녀보험 ‘엄마맘에 쏙드는’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삼성화재는 출시 보름 만에 가입건수 2만건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보험은 태아부터 최대 100세까지 실손의료비는 물론 교육비까지 보장하는 통합형 자녀보험이다.

삼성화재는 기존 상품을 새로 꾸미면서 다발성 소아암 진단비를 포함해 암 진단비 보장금액을 최대 1억원까지 늘렸다. 목돈이 드는 학자금 부담을 덜기 위해 중도인출 기능도 신설했다.

중도인출은 가입 2년 이후 적립금 해지환급금의 80% 이내에서 1년에 네 번까지 가능하다.

또 2대 질병 진단비가 신설됐다. 지금까지 성인병으로만 여겼던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이 최근 15세 미만에서도 발병이 느는 추세를 반영했다. 자동차 사고로 중증상해를 입었을 때 보장을 더 받을 수 있도록 자동차사고 부상치료지원금은 최대 700만원까지 한도를 높였다.

이 보험은 자녀가 3명 이상인 다자녀 가구의 경우 보험에 가입한 자녀수에 관계없이 매월 보험료의 2%를 깎아준다. 삼성화재 홈페이지(www.samsungfire.com)나 상품전용 콜센터(1588-3339)에서 문의할 수 있다.

김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