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혜경 부산시교육감 “균형잡힌 교육 통한 학력신장에 전력… 잘 가르치는 우수교사에 승진 가산점 부여”

입력 2013-01-09 19:27


“올해는 지·덕·체·정(智德體情)의 조화로운 교육과 심화·보충학습의 균형 잡힌 교육 등을 통한 학력신장에 전력하겠습니다.”

임혜경(사진) 부산시교육감은 9일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 현장에서 잘 가르치고 핵심 역할을 하는 우수교사에게 승진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 학력신장에 중점을 두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를 위해 수업 개선 마일리지제와 ‘수업 우수교사 인증제’를 운영하고, 초·중등 수석교사를 각각 24명씩 모두 48명 선발해 일선 학교에 배치한다. 또 기초학력 향상을 위해 ‘학력 책임제’를 강도 높게 추진하고,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 습관 배양을 위해 ‘학습 플래너’ 활용 대상을 모든 중학생으로 확대한다.

임 교육감은 학교폭력 예방대책과 관련해 학교 안팎에 설치된 CCTV를 자치단체와 공동 관리하는 통합관제센터 7곳을 11곳으로 확충하고 모든 학교에 ‘배움터 지킴이’를 배치하기로 했다. 임 교육감은 특히 ‘밥상머리 교육’ ‘찾아가는 효(孝)교실’ ‘조부모의 날’ 운영 등으로 인성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임 교육감은 “공립유치원 신·증설과 맞춤형 특수교육 서비스, 다문화 특별학급 운영 등 공교육 강화, 교육복지를 통해 ‘행복교육’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