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별거한 중년 여성 흡연·음주율 3배 높아
입력 2013-01-09 19:24
이혼·별거한 중년 여성의 음주·흡연율이 배우자와 함께 사는 경우보다 3배 이상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인제대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박현아 교수팀은 한국인 중년 남녀의 결혼 여부와 건강행태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흡연율, 음주율, 아침식사 결식률 모두 이혼 및 별거 중인 부부에서 높게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2007∼2010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만 40세 이상 65세 이하 중년 남녀 9535명(남 3918명, 여 5617명)을 대상으로 했다.
민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