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혹 나이에 창업 나선 사람들… ‘MBC 프라임’
입력 2013-01-09 18:58
MBC 프라임(MBC·10일 밤 1시5분)
오준호(40)씨는 20대 때부터 창업을 꿈꿨지만 지난 10년 동안 일반 회사에서 직장인으로 살았다. 그러다 지난해 회사를 나와 창업 전선에 뛰어들었다. 시작은 전국 창업경진대회인 ‘슈퍼스타V’에 참가한 것. 그는 이 대회에서 125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30인에 들었다.
현재 오씨는 치과용 의료기기를 파는 회사를 운영 중이다. 전세금을 빼서 창업 자금으로 쓴 탓에 집이 없어 차에서 쪽잠을 자는 형편이지만 꿈이 있기에 힘들지만은 않다. 그는 매달 차로 1만4000㎞를 돌아다니며 사업에서 성공하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 중이다.
방송에서는 오씨 외에도 나이 마흔 살에 창업의 길에 들어선 사람들의 성장통을 들어볼 수 있다. 아내와 엄마, 사업가로 1인 3역의 삶을 살고 있는 워킹맘. 귀농해 김치 회사를 차린 대학 강사. 이들의 이야기 등이 다뤄진다.
박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