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해외채권 상장지수펀드 2종 판매

입력 2013-01-09 18:33


우리은행은 중수익·중위험 해외채권 상장지수펀드(ETF) 2종을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ETF는 저금리 시대에 새로운 투자상품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국내시장은 14조원 규모다. 국내외 증권시장에 상장되어 주식처럼 거래되고 각 대표지수의 평균수익에 따라 4개 이상 분산 투자하기 때문에 위험도가 낮다. 글로벌 ETF 시장은 지난해 10월 말 기준으로 1조8394억 달러에 이른다. 2015년까지 5조 달러 규모로 커질 전망이다.

우리은행이 판매하는 ETF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의 글로벌투자적격채권펀드, 글로벌이머징채권펀드 두 가지다. 글로벌투자적격채권펀드는 우량 신용등급의 국가·기업이 발행한 채권 ETF에 투자해 안정적 수익을 추구한다. 글로벌이머징채권펀드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신흥국의 채권ETF에 투자하는 펀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