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동절기 직원 점심시간 1시간 당겨

입력 2013-01-08 22:15

서울시는 동절기 에너지 수급 안정을 위해 전국 처음으로 한 달간 직원 점심시간을 1시간 앞당긴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와 시내 모든 자치구의 점심시간이 오는 11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오전 11시부터 정오까지로 바뀐다. 시는 전력 피크시간대에 시 소속 직원 4만여명이 식사하러 자리를 비우면 최대 1만8000kwH의 전기가 절약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1시간 동안 형광등 60만개를 동시에 켤 때 드는 전력과 같은 양이다.

민원실은 시민 불편을 고려해 교대근무 등을 통해 정상적으로 운영된다. 한편, 정부는 10일 오전 10시부터 20분 동안 ’겨울철 정전대비 위기대응훈련’을 실시키로 했다.

정부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