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목소리] 스마트폰 분실 각별히 주의해야
입력 2013-01-08 18:33
스마트폰 이용 인구가 급증하면서 이를 노린 10대 절도단이 등장하는가 하면 훔친 스마트폰이 중국으로 대량 밀반출되는 등 관련 범죄 뉴스를 자주 접하게 된다.
범죄 유형도 대담해져 휴대전화 가게에 보안 시스템이 설치되어 있는데도 야간에 유리문을 부수고 들어가 훔쳐가는 사례도 있다. 쉽게 현금으로 교환되는 탓에 청소년 범죄의 주요 대상이 되고 있다. 청소년들은 훔친 스마트폰을 5만∼25만원을 받고 장물아비에게 넘긴다.
도난을 예방하기 위해 스마트폰은 항상 보안설정을 해두어야 한다. 모르는 사람이 스마트폰을 빌려달라고 할 경우 먼저 신분증을 확인하도록 한다. 대중목욕탕, 찜질방 등에서 잠을 잘 경우에는 도난 방지를 위해 비치된 스마트폰 주머니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스마트폰을 잃어버리는 경우 높은 가격도 부담스럽지만 여러 가지 개인 정보를 포함하고 있는 것이 더 큰 문제다. 따라서 분실이나 도난 시 피해가 큰 만큼 스마트폰 관리에 항상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권용희(서울 금천경찰서 가산파출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