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갱신·북 인권운동에 앞장”… 기독교시민단체협, 신년하례회
입력 2013-01-08 18:26
한국기독교시민단체협의회(기시협)는 지난 7일 서울 연지동 연동교회 카페에서 신년하례회를 열고 올해 한국교회 갱신운동과 북한인권운동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사진).
기시협은 기독교사회책임, 기독교학술원, 한국교회법연구원, 기독북한인연합 등 35개 기독시민단체가 참여하는 모임이다. 기시협 공동대표 김영한(기독교학술원장) 목사는 신년하례회에서 새해 메시지를 전하면서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와 한국교회연합(한교연)이 서로 의견이 다르더라도 연합·일치해서 하나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올해 세계교회협의회(WCC) 부산 총회에 대해 “환영할 만한 일이지만 이번 대회를 진행하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기독교 신앙 정체성을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공동대표 서경석 목사는 신년사에서 “올해 기독교시민단체들은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과 더 많이 함께해야 하며, 종북세력이 아닌 합리적인 좌파들과 대화함으로써 국민대통합에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천지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