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설교] 생각해 보셨습니까?
입력 2013-01-08 18:21
요한복음 5장 24절
인간이 짐승과 가장 큰 다른 점은 인간에게는 생각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입니다. 생각을 할 수 있었기에 인류의 문명을 발달시켰고, 과학을 발달시켰습니다. 그래서 오늘날과 같은 문화생활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생각하며 사는 존재가 인간이라면 ‘인간으로서 무엇을 생각하느냐?’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물음입니다. 그것이 사람의 일생을 좌우하기 때문입니다. 새해를 맞아 각자의 생각을 점검해 보는 것은 한 해를 준비하는 데 꼭 필요한 과정입니다.
첫째, 인생의 주인에 대해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이 세상의 모든 것은 누군가에 의해서 만들어졌습니다. 그렇듯 인간도 이 우주 만물과 사람을 만드신 하나님의 작품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주인을 바르게 알아야 합니다. 삶의 주인을 바로 알 때 진정 인생의 목적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둘째, 인생의 목적에 대해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목적이 있는 사람은 목적이 없는 사람보다 훨씬 더 나은 삶을 살아갑니다. 간혹 방향을 잃기는 하여도 목적에 대한 확인과 기대감이 있다면 반드시 성공합니다. 진정한 성공은 소유가 아닌 존재이기 때문에 존재 이유를 아는 것만으로도 성공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인생의 목적을 인간을 만드신 하나님께 찬양하며, 경외하면서, 행복하게 사는 것으로 정해주셨습니다. 나를 지으신 이의 분명한 뜻을 알 때에 삶의 소망이 생기고, 자신이 생깁니다. 하지만 목적을 바로 알지 못하면 방황하며 살고, 인생의 항해에서 난항을 겪고 맙니다.
셋째, 인생의 죽음에 대해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아무리 선하게 산 사람이라도, 아무리 돈이 많은 사람이라도 죽음을 피해갈 수는 없습니다. 예고 없는 죽음 앞에서 모든 사람들은 두려움을 갖습니다. 하지만 죽음을 이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있습니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를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그렇습니다. 예수 안에 생명이 있습니다.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신 이는 오직 예수님 한 분뿐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을 때에만 죽음의 문제에서 자유함을 얻을 수 있습니다.
넷째, 인생의 마지막 목적지를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인간이 하루하루를 살아가면서 목적지도 모르고 살아가고 있다면 얼마나 어리석은 것입니까. 우리가 매일 버스나 기차를 타도 목적지를 알고 타는데, 하물며 인간이 마지막 가는 목적지를 모르고 살 수 있겠습니까.
인간이 죽으면 그 육체는 무덤 속으로 돌아가고 영혼은 내세에 가게 됩니다. 성경은 이 땅에서 하나님을 섬기지 않고, 자기 마음과 생각대로 산 사람은 심판을 받고 지옥으로 가게 된다고 선포합니다.
여러분은 살면서 인생의 네 가지, 즉 인생의 주인과 인생의 목적과 인생의 죽음과 인생의 목적지에 대해서 생각해 보셨습니까.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주인이신 주님께 초점을 맞추고 세상의 가치가 아닌 올바른 생각을 가지고 살기를 원하십니다. 인생의 계획과 목표들로 분주한 이때에 주님과 더불어 여러분의 인생을 설계하고 이루어가기를 원하십니다.
아름다운 인생, 행복한 인생으로 주님과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김두성 총회장(예성·안양중앙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