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동물 매장에 불… 보아뱀 등 200여마리 몰살

입력 2013-01-07 21:27

희귀동물 전문 매장에서 불이 나 200여 마리의 희귀동물이 죽는 사건이 발생했다.

7일 오후 1시40분쯤 서울 면목동의 한 희귀동물 전문 매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내부 84㎡와 가재도구 등을 태우고 15분 만에 꺼졌다. 이 화재로 보아뱀, 이구아나, 거북이 등 27종 200여 마리의 희귀동물이 연기에 질식해 죽었다. 연기를 피해 거리로 빠져 나온 동물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용상 기자 sotong20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