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관광공사 엄경섭 초대사장 “인프라 갖춘 부산, 체계적 관광상품 선보일 것”

입력 2013-01-07 19:48

“국제관광도시 부산의 꿈을 반드시 실현하겠습니다.”

새로 출범할 부산관광공사 엄경섭(60) 초대 사장은 7일 “스토리텔링을 통해 과거와 현재의 부산을 이어가는 사업추진에 전력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한국관광공사에서 33년간 해외 지사장과 경영본부장, 부사장 등을 역임하는 등 관광분야 베테랑인 엄 사장은 “부산은 바다, 산, 강이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환경과 일정 수준의 관광 인프라도 갖추고 있다”며 “체계적인 관광상품 개발과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주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관광산업 진흥과 관광자원 국내외 홍보마케팅, 아르피나 유스호스텔 운영, 부산시티투어 버스 운영, MICE산업 유치 및 육성, 관광 전문인력 양성 등을 중점사업으로 꼽았다.

엄 사장은 ‘부산·울산·경남 방문의 해’인 올해 3개 시도와 공동으로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한편 부산 관광컨벤션산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부산관광공사는 MICE·경영기획·마케팅·컨벤션팀 등 4팀 124명의 조직을 갖추고 9일 오후 3시 해운대 아르피나 유스호스텔에서 창립기념식을 갖고 공식 출범한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