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경기일정 재조정

입력 2013-01-07 19:07

한국야구위원회(KBO)는 구단 간 형평성 문제로 논란을 낳았던 올해 프로야구 정규레이스 경기 일정을 재편성, 7일 발표했다.

9개 구단 체제로 치러지는 올해 프로야구는 3월 30일 개막해 팀당 128경기, 팀 간 16차전씩 총 576경기가 치러진다. 개막 경기는 대구(삼성-두산), 문학(SK-LG), 사직(롯데-한화), 광주(KIA-넥센)구장에서 2연전으로 펼쳐진다. KBO는 지난해 11월 30일 발표한 일정을 수정, 구단별로 휴식일과 연결되는 팀들과의 대진 및 일요일·공휴일 경기수를 가급적 균등하게 편성했다고 밝혔다. 당시 롯데는 사흘을 쉬고 경기에 나서는 팀과 12차례나 맞붙게 됐다며 이런 사례가 1차례에 불과한 삼성과 비교할 때 지나치게 편중됐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결국 KBO가 롯데를 비롯해 여러 구단들의 이의 제기를 받아들여 수정안을 내놓게 됐다.

장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