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어떻게 문학 강국 되었나… KBS1 ‘즐거운 책 읽기’
입력 2013-01-07 18:42
즐거운 책 읽기(KBS1·8일 밤 12시40분)
체코는 저명한 문학가를 많이 배출한 국가다. 대표적으로는 ‘변신’을 쓴 프란츠 카프카(1883∼1924),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의 밀란 쿤데라 등이 있다. 하지만 이들 소설가와는 별개로 체코는 SF 문학이 문학계의 주류를 이루는 국가이기도 하다.
야로슬라브 올샤 주니어(49) 주한 체코 대사가 출연해 체코 문학의 깊이를 전한다. 올샤 대사는 체코 최초의 SF 월간지인 ‘이카리에’를 발간한 편집장이기도 한데, 그는 한국에 부임하자마자 체코의 SF 문학을 한국어로 번역해 출판하는 작업을 벌였을 만큼 이 분야에 대한 애착이 대단하다.
올샤 대사는 체코 전통 문학과 함께 체코가 SF 문학 강국으로 성장하기까지의 과정을 소개한다. 프로그램은 또 ‘오늘의 책’으로 카프카, 쿤데라와 함께 체코 문학의 길을 낸 작가 카렐 차페크(1890∼1938)의 SF 소설 ‘도롱뇽과의 전쟁’을 조명한다.
박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