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가수 바비 맥퍼린도 반한… 해금 연주자 강은일을 만나다
입력 2013-01-07 18:42
더 이너뷰(The INNERview)(아리랑TV·8일 오전 9시)
‘목소리의 마술사’로 불리는 미국 가수 바비 맥퍼린(63)은 2004년 처음 내한했을 때 우리나라 한 아티스트와 합동 공연을 펼쳤다. 바로 해금 연주자인 강은일(46)이 그 주인공. 두 사람은 즉석에서 화려한 하모니를 만들어내며 감동적인 무대를 연출했다.
강은일의 연주에 매료된 사람은 바비 맥퍼린뿐만이 아니다. 영화계 거장 김기덕(53) 감독도 강은일의 해금 소리에 반해 영화음악 작업을 요청한 적이 있다. 강은일의 곡은 김 감독이 만든 ‘활’(2005년)에 영화음악으로 쓰였다.
방송에서는 두 개의 현으로 만들어진 해금을 통해 국악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강은일을 초대해 그의 음악 철학을 들어본다.
박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