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3’ 개막] 스타 CEO들도 CES 총출동

입력 2013-01-07 19:40

‘CES 2013’에서 주목할 것은 제품만이 아니다. 스타 CEO와 유명 인사들이 CES 현장에 총출동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최재원 SK그룹 부회장 등 전자업계 최고경영자들이 CES를 찾는다.

이재용 부회장은 9일 부친인 이건희 회장의 72세 생일과 새해를 맞아 열리는 삼성그룹 사장단 만찬에 참석한 뒤 바로 라스베이거스로 출발한다. 이 부회장은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윤부근 소비자가전(CE) 부문 사장, 신종균 IT모바일(IM)부문 사장 등과 함께 고객사, 해외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를 만날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도 구본준 부회장을 비롯한 주요 사장단이 대거 참석한다. 구 부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미국 법인 방문과 행사 참관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구글 임원 등을 만나 올해 시장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최고기술책임자(CTO)이자 디자인센터장인 안승권 사장은 올해 신제품과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고, 지난해 연말 인사에서 고졸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사장에 승진한 조성진 HA사업본부장도 공식 데뷔 무대를 갖는다.

이 밖에 SK그룹은 최재원 부회장이 하성민 SK텔레콤 사장, 권오철 SK하이닉스 사장, 서진우 SK플래닛 사장 등과 함께 CES에서 시장 트렌드를 점검할 예정이다.

세계적인 IT기업 최고경영자들도 참석한다. 폴 제이컵스 퀄컴 CEO는 개막 첫날 기조연설을 맡는다. 폴 오텔리니 인텔 CEO는 휴대전화용 칩을 선보이기로 했다.

서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