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근 많은 당신, 질 건강 체크하세요… 여성 세정제 ‘지노베타딘’, 질염 원인균 효과적 제거
입력 2013-01-07 17:39
우리나라 직장인들은 스트레스와 과로로 인해 건강에 많은 위협을 받고 있다. 최근 한 채용정보업체가 국내 직장인 1129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스트레스’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88.8%가 ‘현재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응답했다. 스트레스의 정도는 ‘매우 심각’한 상태를 10점으로 봤을 때 평균 8.1점으로 높은 수준이었다.
이처럼 과도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직장인들은 흔히 두통, 만성피로, 위염 등과 같은 질환에 노출되고 쉽다. 특히 민감한 직장인 여성들은 질염과 같은 여성 질환이 나타날 확률이 높아진다. 실제 질염은 잘못된 위생 관리 외에도 스트레스나 생활 습관 등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 평소 스트레스가 많은 여성이라면 자신의 신체에 관심을 갖고 미리 예방, 관리하는 것이 최선이다.
◇잦은 야근과 과도한 스트레스는 면역력 약화의 주범= 대부분의 여성들은 질염이 여름철 고온다습한 기온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질염은 과도한 스트레스와 피로로 인한 면역력 저하로 쉽게 발생한다.
질염은 여성의 75%가 일생 동안 한 번 이상은 걸릴 만큼 흔하며, 그 중 절반은 1년에 2회 이상 재발할 만큼 여성들에게 매우 밀접한 질환이다. 또한 스트레스와 야근이 많은 여성의 경우 질염에 노출되게 되면 원래의 건강한 상태로 회복이 느리기 때문에 평소 예방, 관리가 중요하다.
◇질염, 피로 줄이고 외음부 청결 유지로 미리 예방하는 것이 최선= 질염이 발생하면 질 주위가 가렵고 따끔거리거나, 으깬 두부 같은 덩어리 형태의 희거나 약간 노란 질 분비물 형태의 증상이 나타난다. 또 배뇨 시 동통, 부종 등의 증상을 동반해 평소 질염에 대한 정보가 있는 여성이라면 증상을 쉽게 자각할 수 있다. 질염을 방치할 경우 요도염, 방광염, 자궁질환으로 확대될 수 있다.
하지만 질염은 평소 생활습관 개선과 질 건강관리를 통해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다. 겨울철 흔히 즐겨 입는 스키니진과 레깅스, 스타킹 등 꽉 조이고 통풍이 되지 않는 옷은 가급적 피하고, 속옷은 통기성이 좋은 면 제품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또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하고 피로도를 높이는 야근이나 밤샘 근무는 가급적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된다. 생리주기를 체크하듯 평소에 질 상태나 분비물의 변화를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것도 추천할만한 방법이다.
외음부의 청결 유지도 질염을 예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알칼리성 비누는 질 내 산도 균형을 해칠 수 있기 때문에 사용을 자제하고, 정상균 균형과 pH를 보호하는 전문 여성 세정제로 평소에 주기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특히 질염 원인균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지노베타딘과 같은 전문 여성세정제를 약국에서 구입해 사용하는 것이 좋다. 단 예방 목적시에는 주 2회, 치료 목적으로는 하루 1∼2회 용법에 따라 사용하는 것이 적합하다.
박주호 쿠키건강 기자 epi0212@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