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숙취해소음료 보령제약 ‘엑스솔루션’… 알코올·아세트알데히드 동시 분해 탁월

입력 2013-01-07 17:38


보령제약의 프리미엄 숙취해소 음료 ‘엑스솔루션’은 자연에서 추출한 7가지 식물성분의 배합을 통해 알코올과 아세트알데히드를 동시에 분해하는 것이 특징이다.

엑스솔루션에 들어간 7가지 식물 성분은 아세트알데히드와 알코올 분해, 갈증해소에 도움을 주는 마름추출물, 알코올 분해에 효과적인 헛개, 갈근, 강황과 간기능 개선에 도움을 주는 미배아, 세포사멸억제, 노화예방에 도움을 주는 녹차잎, 인체의 독소 배출에 도움을 주는 인진쑥이다. 이러한 성분들은 알코올 분해작용을 촉진시켜 혈청 알코올과 아세트알데히드 농도를 낮춰 숙취증상을 완화시켜 준다. 현재 보령제약은 이들 성분에 대해 조성물 특허 출원을 진행 중이다.

제품명인 엑스솔루션은 주요성분을 곱해 효과를 배가시켜 숙취의 원인인 알코올과 아세트알데히드를 빠르게 분해하는 특별한 솔루션을 가진 제품임을 강조하기 위해 붙여졌다. 패키지도 소비자의 주목도를 높이기 위해 X마크를 강조해 강렬하게 디자인했다.

특히 엑스솔루션은 연구소 자체 임상에서 경쟁제품 대비 알코올과 아세트알데히드 분해 효과가 월등히 높다는 결과를 얻었다. 시중에 많이 팔리는 숙취해소제인 A제품과 알코올분해 능력에 있어 큰 차이를 보였다. 엑스솔루션을 쥐에 주입한 후 알코올이 얼마나 분해 됐는지 비교한 결과, 경쟁사 제품은 6시간 반이 지난 후 에탄올이 0.16㎎/㎗ 정도까지 떨어졌지만 엑스솔루션은 약 0.7㎎/㎗까지 떨어졌다.

또 아세트알데하이드도 A제품은 약 0.073㎎/㎗까지 떨어졌지만 엑스솔루션은 0.65㎎/㎗ 정도까지 떨어졌다. 보령제약은 현재 이에 대한 대규모 임상을 분당제생병원에서 진행 중이다.

임상을 진행 중인 백현욱 분당제생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숙취해소는 알코올 분해와 알코올 분해 후 생성되는 아세트알데히드 모두를 분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이는 알코올 분해가 많을수록 아세트알데히드 수치가 높아져 두통, 메스꺼움, 갈증 등이 심해지기 때문”이라며 “숙취해소음료의 효능, 효과에 대한 검증을 통해 보다 좋은 제품이 소비자들에게 제공되는 것이 필요하다. 따라서 이번처럼 대규모 임상을 통해 효능효과를 증명하는 노력 자체가 의미 있는 일”이라고 평가했다.

엑스솔루션을 개발한 김제학 보령제약 중앙연구소 소장은 “자체 임상시험에서 경쟁제품들보다 알코올과 아세트알데히드 분해 효능이 유의미한 수치로 높게 나타났다”며 “최적으로 배합된 주요 약용 성분들이 알코올 분해 작용을 촉진시켜 숙취증상이 완화되는 탁월한 효과를 보였다”고 말했다.

보령제약은 현재 약국에 론칭을 진행하고 있으며 점진적으로 편의점, 할인점 등으로 유통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음주 수요가 많은 유흥가에 샘플링 등 적극적인 홍보 및 마케팅을 펼쳐 인지도 확대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정찬길 보령제약 HC마케팅 본부장은 “연구소 자체 테스트와 현재 진행 중인 임상 등 검증된 효과를 통해 시장에 빠르게 안착할 것으로 자신한다”며 “우선적으로는 체험을 통한 입소문 전략을 펼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숙취해소음료 시장은 컨디션(CJ), 모닝케어(동아제약), 여명 808(그래미)이 3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시장규모는 2000억원대로 추정되고 있다.

이영수 쿠키건강 기자 juny@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