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맛있는 물의 양·온도 척척 찾는 ‘바코드’의 비밀… 동서식품 가정용 캡슐커피 시스템 ‘타시모’

입력 2013-01-07 17:29


커피전문점이 보편화 되면서 원두커피를 즐겨 찾는 소비자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이같은 원두커피 수요자의 증가는 가정용 캡슐커피 머신의 시장까지 키우면서 매년 두 자리 수 이상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2013년 현재까지 우리나라에서 판매된 가정용 캡슐커피 머신은 약 9만대로 그 중 2012년 3월에 출시된 ‘타시모(Tassimo)’가 약 3만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인기를 얻고 있다.

동서식품과 보쉬의 합작으로 출시된 ‘타시모(Tassimo)’는 머신과 전용 캡슐 ‘티 디스크(T-Disc)’로 이뤄진 시스템으로 아메리카노, 카푸치노 등의 커피는 물론 핫초코를 비롯한 다양한 음료를 가정에서 즐길 수 있다.

타시모 전용 캡슐인 ‘티 디스크’는 질소 충전된 원형 디스크 모양의 캡슐로 티 디스크 표면에 인쇄돼 있는 바코드에는 음료 종류별로 최적화된 물의 양, 추출 시간 및 온도 등의 정보가 담겨 있다. 타시모의 바코드 기술은 버튼을 한 번만 누르면 바코드 자동 인식을 통해 음료 최적의 맛을 제공, 기존 캡슐커피의 불편을 해소시킨 것이 특징이다.

가정용 타시모 캡슐은 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 카푸치노, 라떼 마끼아또 캬라멜, 디카페인 커피, 핫초코 등 총 여섯 가지다.

타시모 머신을 제조하는 BSH(Bosch and Siemens Home Appliances Group)는 1967년 설립된 세계 3위 규모의 글로벌 가전회사로 현재는 조리기구, 식기세척기, 세탁기 등의 제품을 전 세계에 공급하고 있다. 동서식품은 이러한 품질과 신뢰를 밑거름으로 ‘타시모’ 머신을 제조하는 파트너십을 맺었다.

하치수 동서식품 마케팅 팀장은 “타시모는 세계적으로 그 우수성이 검증된 캡슐커피 시스템으로 추후 국내 캡슐 커피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조규봉 쿠키건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