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더 괴로운 ‘알레르기성 질환’ 치료제 잇단 출시… JW중외신약, 클리닉 시장 집중 공략
입력 2013-01-07 17:28
겨울철 춥고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천식, 알레르기 피부염 등 알레르기성 질환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특히 알레르기 비염은 치료시기를 놓치게 되면 완치가 어려워질 뿐 아니라 천식이나 축농증 등 합병증을 일으킨다. 마찬가지로 알레르기성 피부 질환도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아토피와 같은 만성 질환을 불러일으킬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JW홀딩스의 자회사 JW중외신약은 천식 및 알레르기성 비염, 피부질환에 효과적인 치료제를 출시하며 클리닉 시장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알레르기성 비염과 천식에는 ‘싱귤로드’= JW중외신약의 ‘싱귤로드’는 염증 억제 성분인 ‘몬테루카스트나트륨’을 주성분으로 성인 환자를 위한 정제형과 소아 환자를 위한 구강분해형으로 개발된 전문의약품이다. 계절성 코 막힘, 콧물, 가려움, 재채기 등 알레르기 비염과 천식 증상 치료에 효과적이다. 천식은 폐와 기관지의 만성적인 알레르기성 질환으로 가족력과 같은 유전적인 요인과 함께 환경적인 요인으로 발생한다. 특히 겨울철 건조한 환경과 추운 날씨로 인한 면역력 약화로 그 증상이 더욱 심해진다.
몬테루카스트나트륨 성분은 염증의 원인 물질이 우리 몸속에서 활동하는 것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뿐 아니라 흡입용 스테로이드제 및 항히스타민제와 함께 사용 시 치료 효과가 상승하는 특징이 있다.
‘싱귤로드 속붕정’은 물 없이도 입안에서 빠르게 붕해돼 14세 이하 어린이들이 쉽게 복용할 수 있다. 천식 환자의 경우 1일 1회 저녁에 복용하고, 알레르기비염 환자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투약 조절이 가능하다.
◇알레르기성 비염과 피부염을 동시에 ‘알레리스’= 항히스타민제 ‘알레리스’는 알레르기성 호흡기 질환, 비염, 피부 가려움, 아토피 피부염, 건선 증상을 효과적으로 치료한다.
이 제품의 주성분인 올로파타딘염산염은 히스타민 H1수용체에 대한 선택적 길항작용과 화학적 매개 물질인 Substance P의 유리 억제작용을 통해 피부가려움증에 뛰어나다. 또한 복용 후 1시간 이내에 최고 혈중 농도에 도달해 약효 발현이 신속할 뿐 아니라 약물 상호작용이 적어 다른 약물과 병용처방이 용이하다.
◇대상포진 등 바이러스성 피부질환에는 ‘발트리스’= 항바이러스제인 ‘발트리스’는 대상포진, 구순포진, 성기포진 등 바이러스성 피부질환에 효과적인 치료제다. 기존에는 대상포진을 치료하기 위해 항바이러스제 아시클로버를 다섯 알 씩 하루 5회 복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발트리스는 한 번에 두 알씩, 하루 세 번만 먹으면 된다. 또한 대상포진을 치료함과 동시에 포진 후 발생하는 신경통까지 신속하게 관리해줘 환자의 삶의 질을 높였다. 특히 발트릭스는 성기포진의 재발을 예방하는 유일한 치료제로 1일 1정 투여 시 재발률을 85% 이상 감소시켜준다.
JW중외신약 관계자는 “피부과 분야에서 확보하고 있는 JW중외신약의 경쟁력을 활용해 신제품에 대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며 “특히 알레르기성 비염 치료제, 피부 질환제 등을 앞세워 클리닉 시장을 집중 공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영수 쿠키건강 기자 juny@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