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희망을 갖고 나아가면 하나님께서 그 길 인도하셔”… 국민비전클럽 신년 하례예배

입력 2013-01-06 19:58


국민비전클럽 신년하례예배가 5일 국민일보빌딩 12층 우봉홀에서 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와 이영훈 담임목사, 박성철(사진) 국민비전클럽 회장,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를 비롯해 20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조 목사는 예레미야 29장 11절 말씀을 본문으로 한 설교에서 “사람은 태어날 때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대로 태어나기 때문에 하나님이 주신 꿈과 소망을 갖지 않고는 살아갈 수 없다”면서 “꿈과 소망을 품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 목사는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 희망을 안고 아비 집을 떠나 믿음으로 나아갔고 야곱과 요셉도 온갖 역경 속에서 꿈과 소망을 버리지 않고 살았기에 후에 평강과 형통의 복이 임했다”면서 “소망이 있으면 평강이 있고 희망이 생긴다”고 강조했다.

조 목사는 이어 “인간의 가장 큰 죄 가운데 하나는 희망을 잃는 것이며 절망을 품은 사람은 하나님도 용서하지 않는다”면서 “영롱한 꿈과 희망을 가지고 나가면 하나님께서 그 길을 인도하신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조 목사님은 연로하시지만 아직도 하나님이 쓰시는 위대한 종”이라면서 “지난해 조 목사님의 인도성회에 100만명이 모인 것을 보면 분명히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목회자임을 알 수 있다. 우리는 그를 잘 보호하고 지켜줘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 대표는 18대 대선의 소회를 짧게 밝혔다. 그는 “새누리당은 지난 대선을 화해하는 선거, 국민에게 축복을 주는 선거, 기쁨의 정치 희락의 나라에 대한 소망을 갖게 하는 선거를 치르고자 했다”면서 “국민은 부정적이고 과거에 집착하는 것보다 희망적인 메시지에 공감했다”고 말했다.

유영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