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온 아이스: 프린세스 & 히어로즈’ 공연

입력 2013-01-06 17:28


디즈니 애니메이션 ‘인어공주’의 주제곡 ‘언더 더 씨’가 경쾌하게 흘러나온다. 특수효과로 만들어진 물방울 사이로 화려한 의상을 입은 인어공주와 물고기 캐릭터가 스케이트를 타고 은반 위를 휘젓는다.

‘디즈니 온 아이스:프린세스 & 히어로즈’(사진)는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인 공주와 영웅들이 나오는 아이스쇼다. 16일부터 20일까지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다. 미국 공연기획사 펠드(Feld) 엔터테인먼트와 디즈니사가 기획한 작품으로 70개국에서 2억8000만명 이상이 관람했다. 국내에는 2005년 이후 8년 만의 내한이다. ‘백설공주’ ‘신데렐라’ ‘인어공주’ ‘알라딘’ ‘라푼젤’ 등 디즈니 캐릭터들이 수준 높은 스케이트 실력과 화려한 무대를 보여준다. ‘잠자는 숲 속의 미녀’에서는 6m 높이의 거대한 용이 필립 왕자와 대결을 펼친다. 공연 제작자 케네스 펠드는 “디즈니 애니메이션과 상상 속에만 존재했던 캐릭터를 은빛 아이스링크 위에서 직접 만날 수 있는 최고의 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만2000∼12만원(1644-8097).

한승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