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 골프대회 첫 생중계
입력 2013-01-04 19:09
스크린 골프대회가 처음으로 골프전문채널에 생중계된다.
프로선수들의 스크린골프 투어(G투어)를 주관하는 ㈜골프존은 오는 6일 열리는 여자대회 겨울시즌 3차전 최종라운드를 시작으로 3월에 열리는 메이저 챔피언십 등 총 6개 남·녀 대회를 SBS골프를 통해 생중계한다고 4일 밝혔다. 필드에서 열리는 대회가 아닌 시뮬레이션 골프가 골프전문채널에서 생중계로 방송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BS골프측은 실제 골프와 거의 흡사한 스크린 골프의 시청률이 높은데다 G투어의 프로그램(골프존 비전)이 새로운 스포츠컨텐츠로 손색이 없다며 생중계 이유를 밝혔다.
‘골프존 비전’은 실제 필드에 가까운 화면 구성과 발사각, 볼스피드 등 필드 대회에서는 제공이 어려웠던 각종 샷 데이터의 실시간 서비스도 가능해 프로대회를 치르는데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스크린 골프는 국내에서 연인원 5000만명이 생활 스포츠로 즐기고 있으며 매년 2만개 이상의 아마추어 대회가 개최되고 있다.
서완석 국장기자 wssu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