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배 기하성 총회장 “부채 문제 해결하고 오해도 풀 것”

입력 2013-01-04 18:49


박성배(사진) 기하성 총회장은 4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교단 부채와 관련된 루머는 상당부분 근거 없는 것”이라며 “부채문제를 해결하고 오해도 풀어 조용기 목사의 뜻에 따라 교단통합을 성사시키겠다”고 밝혔다.

박 총회장은 “2008년 교단 통합이 불발에 그치면서 음해세력이 130여건의 소송을 걸어 재개발 과정에서 받은 총회회관 매각대금을 활용하지 못하도록 발목을 잡았다”면서 “3년에 걸친 소송에서 모두 승소해 그들의 주장이 잘못됐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이어 “항간에 교단 부채가 700억∼800억원에 이른다는 소문도 근거 없는 루머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교단 통합은 분명 하나님의 뜻이며 임시통합총회장으로 활동하실 조 목사님을 중심으로 교단통합을 성사시키겠다”면서 “무인가 신학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학교법인을 인수하는 과정과 소송 과정에서 발생한 250억원의 부채는 총회회관을 매각해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백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