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훈 여의도순복음 총회장 “통합 성사시켜 성령운동 이끌 것”

입력 2013-01-04 18:50


이영훈(사진) 기하성 여의도순복음 총회장은 4일 본보 기자와 만나 “교단 통합의 대명제 앞에 누구도 반대하지 않으며 이제 절차와 과정의 문제만 남았다”면서 “기하성이 성령운동의 기수로서 한국교회와 세계교회를 살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 목사는 한 뿌리를 지닌 기하성이 성령운동의 선두주자로 쓰임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통합을 성사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하성은 같은 교리와 역사, 같은 신학교에서 공부한 목사님들로 구성돼 있다”면서 “같은 대한민국 땅에서 목회하는 분들이 인간적인 이유로 나뉜 것은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양 교단이 조용기 목사님을 중심으로 하나 돼 오는 15일의 교단 통합을 위한 기도 대성회와 오는 5월의 60주년 성회 등을 성공적으로 개최할 것”이라며 “기하성이 분열로 점철된 한국교회사를 새롭게 하고 교회의 연합·일치에 크게 쓰임받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