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로 준비하는 새해] 중보기도의 힘 ‘기도편지’‘7000클럽’ 등서 도움 받으세요
입력 2013-01-05 02:04
새해 기도성회·세미나 도움주는 단체들
기도에는 능력이 있다. 기도하면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이 일하시기 때문에 능력이 있다. 그러므로 힘든 사람, 단체, 국가 등을 위해 함께 기도로 싸워주는 중보기도의 능력은 가히 폭발적이다. 기도가 절실히 필요한 사람이 의지할 기도하는 개인 및 단체는 어디 있을까.
우선 기독여성문인회가 25년째 문서선교지로 발간하는 ‘주부편지’의 발행인이자 수필가인 박강월 권사의 ‘아침햇살편지’라는 기도편지가 있다. 박 권사가 매일 지인 120여명에게 휴대전화를 통해 짧은 은혜의 글이나 성경구절을 보내던 것이 바탕이 돼 현재는 ‘햇살편지 중보기도 네트워크’라는 기도 공동체가 만들어졌다. 얼굴도, 이름도, 사는 곳도 서로 모르는 이들의 이 기도네트워크는 긴급기도 요청 시 합심으로 기도하는 도구로 사용되고 있다.
한국기독여성모임(KCWA)은 나라와 민족을 위해 또 여성들과 그 자녀들을 위한 중보기도 모임을 만들었다. 2003년 설립된 이 단체는 월 2회 전국에서 기도모임을 갖고 있다. 2010년부터는 ‘3·1절어머니기도회’란 이름으로 모이고 있다. KCWA는 장신대 주선애 명예교수와 서울여대 이광자 총장, 한국기독교여성교육원 홍관옥 박사가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초교파 중보기도단 ‘7000클럽’은 주님의 말씀에 순종해 중보기도로 주님께 헌신하기로 서약한 주의 종들과 평신도 800여명을 중보기도자로 세웠다. 2001년 5월 중보기도 사역을 시작한 7000클럽은 하루 60∼70건의 기도 요청을 받아 기도문 작성 후 중보기도자 1인당 1기도제목을 나누어 기도한다. 연세중앙교회 윤석전 목사가 대표회장, 사랑밭선교교회 권태일 목사가 이사장으로 섬기고 있다(02-2066-7000).
ASK(Asking, Seeking, Knocking·캠퍼스연합중보기도동아리)는 2008년 연세중앙교회 대학선교회 회원들을 중심으로 캠퍼스 사역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모여 만든 단체다. ASK가 갖는 선교 전략은 캠퍼스 가운데 기도와 말씀, 영성의 회복을 바라면서 온전한 삶 가운데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 이것이 이웃에게 증거되도록 하는 것이다(02-2680-0304).
세계성시화운동본부는 매일(1일) 오후 1시에 1분간 북한 복음화를 위해 기도운동을 펴고 있다. 이 운동은 북한과 대한민국을 위해, 나 자신 한 영혼을 구원하는 일에 나서기 위해 대학생선교회 김준곤 목사가 1993년 주창한 ‘111기도운동’과 맥이 닿아 있다. 기도 제목은 트위터(mobile.twitter.com/111prayer)를 통해 실시간 받아볼 수 있다(02-391-4941).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