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 우리가 굽혀 경배하며 우리를 지으신 여호와 앞에 무릎을 꿇자.”(시 95:6)
크리스천은 전국의 교회와 기도원에서 ‘무릎 기도’를 드림으로 2013년을 열었다. 이들이 무릎 꿇고 기도함으로써
새해 첫날을 주님께 드린 이유는 기도의 능력을 알기 때문이다.
기도는 회복과 축복의 열쇠요, 영적인 생명력을 불어넣는 힘이다. 새해를 무릎 기도로 시작해보자.
전국의 주요 기도원 등에서 열리는 신년 성회들을 모아봤다.
서울 중앙성결교회(한기채 목사)는 7∼11일 경기도 하남시 산곡기도원에서 신년 산상축복성회를 갖는다. 새해를 맞아 신앙을 새롭게 하고 영성 함양을 돕기 위해 열리는 이 성회를 위해 한 목사를 비롯해 김지찬(총신대) 교수, 피영민(강남중앙침례교회) 김진홍(두레교회 원로) 권성수(대구동신교회) 목사 등이 강사로 나선다(02-765-1511).
경기도 용인시 용인성민수양관은 7∼11일, 14∼18일, 21∼25일 ‘2013년 산상축복대성회’를 개최한다. 서울 대치동 축복교회 담임인 김정훈 목사가 강사로 나서 영적 비전을 제시한다. 수양관 관계자는 “성경 말씀을 중심으로 한 해를 조용히 설계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031-339-8004).
경기도 남양주시 수동기도원에서는 지난달 31일부터 ‘변하여 새사람이 되자’를 주제로 신년축복대성회가 진행 중이다. 11일까지 열리는 이 성회에는 이태희 기도원장을 비롯, 강문호(갈보리교회) 이원호(소양성결교회) 목사 등이 말씀을 전한다(031-594-6161).
충남 공주시 평화의동산은 ‘세종 평화의 동산 목요연속 응답 기도성회’를 드리고 있다. 지난달 27일부터 시작된 기도성회에는 원장인 피종진 목사와 이용규(성남성결교회) 전갑재(공주 중앙장로교회) 이상철(순복음경동교회) 목사 등이 목요일마다 강단에 오른다(041-852-2211).
경기도 용인시 성산수양관도 여러 목회자들을 강사로 초청해 성회를 갖는다. 특히 ‘방송 설교가’로 유명한 윤호균(화광교회) 목사는 7∼11일 ‘성산 신년축복대성회’를 인도한다(031-322-9196).
국민비전부흥사협의회는 14∼19일 경기도 파주시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에서 ‘2013 한국교회 신년 축복대성회’를 개최한다. 하루 네 차례 열리는 성회에는 기도원장 김상길 목사를 비롯, 이영훈(여의도순복음교회) 고충진(은석교회) 노수우(좌동감리교회) 목사 등 많은 목회자들이 말씀을 인도하고 뜨겁게 기도한다(031-947-0091).
새해를 기도로 여는 청소년들의 영성 캠프도 다채롭다. 문화선교 단체 (재)하니브로(대표 김기환 목사)는 ‘다시 복음 앞에’를 주제로 21∼23일 ‘제32차 찬양과 영성 캠프’를 강원도 원주시 원주청소년수련원에서 갖는다. 이어 울산시 호계동 울산호계교회에서 ‘울산 무박2일 캠프’(25∼26일), 경기도 안산시 안산들꽃청소년세상에서 ‘크리스천 리더십 캠프’(2월 22∼23일)도 마련한다. 찬양 및 영성의 시간, 신앙성숙 세미나, 성령 충만 세미나, CCM 경연대회 등이 진행된다. 참가비 등 자세한 내용은 인터넷 홈페이지(camp.hanivro.com·02-848-1990)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 화성시 수원흰돌산수양관에선 7∼31일 중·고등학생, 대학생들과 직분자 등을 위한 초교파 동계성회 및 세미나를 연다. 서울 궁동 연세중앙교회 윤석전 목사가 강사를 맡는다. 인터넷 홈페이지(hindol.yonsei.or.kr·031-227-3111)를 통해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10대 사역 단체인 청소년불씨운동도 충북 제천시 대원대에서 ‘청소년 파워캠프’를 연다. ‘내 안의 스파크를 찾아라’를 주제로 1차 14∼16일, 2차 17∼19일, 3차 21∼23일 각각 진행한다. 대표인 마상욱 목사는 “캠프를 통해 청소년들은 하나님께서 주신 재능과 비전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powercamp.or.kr·1577-6791).
노희경 김경택 기자 hkroh@kmib.co.kr
[기도로 준비하는 새해] 교회서, 기도원서 차분하게 신앙설계 하세요
입력 2013-01-04 1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