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자전거길 정보 웹·스마트폰으로… 길찾기·내비게이션 등 서비스
입력 2013-01-03 22:18
앞으로 자전거 여행에 관한 정보를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으로 볼 수 있게 됐다.
행정안전부는 지자체에서 만든 자전거길 정보와 자전거길 주변 편의시설 정보를 통합 서비스하는 ‘자전거 행복나눔 홈페이지(www.bike.go.kr)’를 4일 연다고 3일 밝혔다.
홈페이지에는 한강·낙동강·금강·영산강을 따라 생긴 국토종주 자전거길 8개와 강릉 경포호 산소길, 화천 파로호 100리 산소길, 파주 비무장지대(DMZ) 자전거길 등 지자체 명품 자전거길 10개의 지도와 접근 경로, 주변시설 2만4000여개에 대한 정보가 담겼다.
모바일 앱에서는 목적지까지의 길 찾기와 과속위험, 추락·낙석·미끄럼주의 구간을 음성으로 알려주는 내비게이션 기능도 제공한다. 자신의 위치정보를 통해 가까운 주변시설 등을 그 자리에서 검색할 수도 있다. 파손된 길이 있을 경우 앱을 통해 곧바로 신고하면 된다. 또 사고 발생 시 현재 위치를 구조 기관에 간편하게 전송할 수 있다.
국토종주 이용자들을 위해 스마트폰으로 빨간색 무인 인증센터에 부착돼 있는 자전거 모양의 QR 코드를 찍어 인증받는 사이버 인증 기능도 더했다. 행안부는 동해안·경춘선·섬진강 자전거길이 개통되는 대로 안내 서비스를 갱신할 계획이다.
정부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