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 의대 설립추진위원회 발족

입력 2013-01-03 19:37

순천대가 지역주민들의 선진의료혜택을 위한 종합의료기관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3일 순천대에 따르면 이 대학은 지난달 말 순천 에코그라드호텔 3층 그랜드홀에서 ‘순천대 의과대학 설립추진위원회 발족식’을 가졌다. 발족식에는 김선동, 김광진 국회의원을 비롯 장만채 전남도교육감, 조충훈 순천시장, 이성웅 광양시장, 여수·순천·광양 상공회의소장, 순천대동문 등 300여명이 참석해 전남동부지역 의대 유치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확인했다.

순천대는 또 조충훈 순천시장과 이성웅 광양시장, 순천·여수·광양 상공회의소장에게 의과대학 설립추진위원회 공동추진위원장을 맡아줄 것을 요청했고 수락을 받았다.

순천대는 앞으로 순천시와 인근 광양시, 여수시 주민들의 의과대학 유치 서명운동에 동참을 호소한다는 계획이다. 서명운동은 순천대 홈페이지(http://www.scnu.ac.kr)를 통해서도 이뤄진다.

송영무 순천대 총장은 “전남 동부지역은 여수국가산단 등 산업단지가 밀집해 있어서 대형사고나 산업재해에 대비한 종합의료기관 설립이 절실하다”며 “순천대 의대설립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순천=김영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