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 장훈태 교수, 1월 7일부터 아프리카 선교여행
입력 2013-01-03 19:01
탐사 전문가로 알려진 백석대 장훈태(사진) 교수가 오는 7일부터 25일까지 아프리카의 케냐 가리사 지역을 비롯해 부룬디, 우간다를 방문한다. 금번 아프리카 선교여행은 아프리카 소수민족들의 세계관과 선교인류학적 접근을 시도하려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장 교수는 “이번 일정을 통해 아프리카 소수민족들의 종교적, 문화적, 사회적 현상을 연구하면서 교회 설립과 제자 양육, 기독교에 대한 전반적인 연구, 지역교회에 대한 상황, 미전도 종족 분포를 조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종족별 종교와 세계관, 가치체계를 인식적 차원에서 조사하면서 이를 현지 목회자와 선교사들과 함께 나눔으로 선교 현장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선교 현장을 직접 탐방하면서 수집한 자료를 정리해 한국교회와 현지 교회에 유익하도록 제공할 예정입니다. 특히 아프리카 선교·문화적 체험은 물론 아프리카의 잠재력인 자원과 토지, 노동, 자본시장도 파악하고자 합니다.”
장 교수는 “특히 목 타는 아프리카, 더러운 물을 마시는 인구가 무려 3억명이라는 사실을 볼 때 이들을 도울 수 있는 길이 무엇인가를 모색하면서 선교 접촉점을 찾으려 한다”며 “앞으로 아프리카의 물부족 현상은 갈수록 심각할 전망이어서 아프리카를 기회의 땅이라고 하는 그 이유가 무엇이며, 왜 아프리카는 우리를 필요로 하는가를 살펴볼 것”이라고 밝혔다.
유영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