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자녀들 문화지수 높여요”… 서울시 536개 프로그램 운영

입력 2013-01-02 21:50


서울시는 겨울방학을 맞아 청소년과 어린이들이 무료 또는 저렴한 비용으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시내 청소년시설 38곳에서 건강·취미활동 447개, 취약계층 학습지원 38개, 가족활동 28개, 선진문화 체험 23개 등 총 536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자세한 내용은 청소년 프로그램 포털사이트 유스내비 (www.youthnavi.net)에서 볼 수 있다.

광진청소년수련관은 강원도 평창 보광휘닉스파크에서 스키 기본자세를 가르쳐주는 수준별 강습을 제공한다. 마천청소년수련관에서는 눈썰매나 민속썰매 체험을, 강서수련관에서는 강원도 인제에서 백두대간을 탐방하는 국토순례 오지탐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저소득층 자녀를 위한 무료 프로그램도 많다. 문래청소년수련관은 진로탐방 프로그램을, 서울청소년수련관은 중도입국 청소년 대상으로 기초한국어 교육과 한국전통예절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강서청소년수련관의 환경먹거리 만들기, 광진청소년수련관의 별자리 관측, 은평청소년수련관의 미술놀이치료 등 가족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일본, 영국, 캄보디아 등 해외에서 진행되는 자원봉사 및 문화체험도 마련됐다.

경기도 과천 서울대공원은 4∼30일 하이에나 생태학습, 육식동물 발자국 표본 만들기, 희귀열대조류 탐구 등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이색 체험학습교실을 운영한다. 교육비는 5000∼1만원. 신청은 참가일 하루 전까지 대공원 홈페이지(grandpark.seoul.go.kr)에서 하면 된다.

정부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