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경찰 1140명 증원… 태안경찰서 신설
입력 2013-01-02 21:20
경찰청은 올해부터 충남 태안군에 경찰서를 신설하고, 112 신고 접수나 여성·청소년 보호 업무를 맡을 경찰관 1140명을 증원키로 했다.
경찰청은 이를 위해 지난해보다 3.3% 늘어난 8조2784억원 상당의 올해 예산안을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태안군 지역의 경우 기존에는 서산경찰서가 치안·방범을 담당해왔으나 서산시와 태안군의 거리가 너무 멀어 경찰서를 따로 둬야 한다는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경찰은 올해부터 토지 매입 등 신설 절차에 착수하면 2017년부터 태안경찰서를 본격 가동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경기도 남양주서와 인천 논현서 등 10개 경찰서와 지서 및 파출소 45곳을 올해 신축키로 했다.
경찰은 올해 경찰관 정원 1140명을 증원해 112나 지난해 신설된 여성·청소년 보호 업무에 투입할 예정이다.
이용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