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6호기 재가동… 겨울철 전력수급 숨통

입력 2013-01-02 19:12

위조 품질검증서 파문으로 지난해 11월 6일부터 멈춰섰던 영광 원자력발전소 6호기(100만㎾급)가 2일 재가동에 들어갔다. 지난달 31일 영광 5호기 재가동에 이어 영광 6호기도 정상 운용됨에 따라 겨울철 전력 수급에 다소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2일 미검증 부품 교체와 계획 예방 정비를 끝낸 영광 6호기의 재가동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원안위는 “영광 6호기의 품질검증서 위조 부품을 모두 교체하고 정기 검사도 완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이날 오후 2시30분부터 영광 6호기 가동에 착수했으며 본격 전기 생산은 3일 밤부터 가능하다”고 말했다.

민태원 기자 twmin@kmib.co.kr